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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수장 투톱 동시교체…부동산·가계빚 해결 '고삐'

■ 靑 장·차관급 인사

금융위원장 고승범

금감원장 정은보

국가인권위원장 송두환

고승범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장관급인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사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금융위는 이날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에 정은보(사진)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이로써 금융 정책의 양대 수장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한번에 바뀌게 됐다. 이는 임기 말 통화정책으로 코로나19 금융 지원과 부동산·가계부채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5일 장관급 2명과 차관급 6명 등에 대한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와 관련해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 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직은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긴 만큼 당초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쉼 없이 직무를 수행한 은 위원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이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박기영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내정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을 각각 선임했다. 국립외교원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원장 교체와 동시에 금융감독원장도 내정됐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윤석헌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감원장직은 윤 전 원장이 임기를 마친 뒤 3개월간 공석이었다. 정 내정자가 취임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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