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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자기자본 10조' 넘었다

증권업계 최초 돌파...20년새 200배 급증

우량자산 투자확대로 이익증가 '선순환'


미래에셋증권(006800)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999년 자본금 500억 원으로 설립한 후 20년 만에 자기자본을 200배로 키웠다. 2분기에 영업이익 4,343억 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박 회장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약속했던 자기자본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예정대로 달성했다.

5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으로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 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2020년까지 자기자본 10조 원, 세전 이익 1조 원, 10%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합병 당시 자기자본은 6조 2,731억 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171억 원을 이미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전 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4,343억 원, 세전 순이익은 4,796억 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3.6%, 20.0% 늘었다. 자기자본 활용도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 ROE는 2분기에 13.1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압도적인 자기자본 우위를 기반으로 한 우량 자산 투자를 확대하고 여기에서 창출되는 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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