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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 사흘간 5,400여건 증가

누적 이상반응 신고 12만7,014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주말인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이상반응 신고가 지난 사흘간 5,400여건 늘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5,449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772건, 모더나 1,388건, 아스트라제네카(AZ) 261건, 얀센 28건 등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4일 1,747건, 5일 1,837건, 6일 1,865건이며 신규 사망 신고는 9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은 화이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17건 늘었다. 15건은 화이자, 2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34건으로 화이자 99건, 아스트라제네카 23건, 모더나 11건, 얀센 1건 순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3건 늘어 누적 2,819건이 됐다. 신규 83건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으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주요 이상반응 4건 있었다.

한편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2만7,014건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2,733만9,087건)와 비교하면 0.46%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이 각각 0.67%이며 이어 모더나 0.47%, 화이자 0.27% 순이다. 방역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448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58명, 아스트라제네카 182명, 얀센 7명, 모더나 1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5,065건(아스트라제네카 3,108건·화이자 1,637건·얀센 275건·모더나 45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12만7,014건의 95.2%에 해당하는 12만934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비교적 가벼운 일반 사례였다. 방역 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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