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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작 돌풍에 반등 조짐…K게임 벌써 '봄바람'

[1분기 경영체감도 '긍정적']

지난 분기 넥슨·NC 신작들 흥행

올해도 다양한 장르 출시 줄이어

中 판호해결 등 환경 개선 기대도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사진제공=펄어비스




한동안 침체를 겪은 국내 게임 산업이 대형 게임사의 신작 흥행에 힘입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출시 직후 수백 억 원대 매출을 달성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게임 업계 경영체감도(CBI) 전망치는 102.4로 집계됐다. CBI는 콘텐츠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업황 관련 설문조사 결과로, 100 이상일 경우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지난해 4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넥슨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700만 장을 돌파하고,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가 선정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에서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넥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메이플키우기’는 6주 연속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도 출시 18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게임사들은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대형 신작으로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신더시티’, 슈팅 게임 ‘타임테이커즈’,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연내 출시한다. 펄어비스(263750)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올해 3월 선보일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와 ‘오딘Q’를, NHN(181710)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최애의아이 퍼즐스타’ 등 총 6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112040)는 계열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이달 29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컴투스는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을 선보인다.

게임 업계 3강으로 불리는 NKS(넥슨·크래프톤(259960)·스마일게이트)도 신작을 공개한다. 넥슨은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크래프톤은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 2’를,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내외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와 게임물 등급분류의 민간 이양 등을 담은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계기로 게임 판호 발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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