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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AI 경진대회 플랫폼으로 특구기업 문제해결 나선다

이달 11일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1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기업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올해 초 특구기업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량 예측 모델 제시’를 주제로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시범 개최하여 태양광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한 바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를 확대해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문제 해결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 경진대회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는 특구기업 수요 기반의 ‘기업 문제 해결형’과 출연연의 ‘공공데이터 연계 자율제안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총 6회에 거쳐 시리즈 형태로 진행된다.

‘기업 문제 해결형’은 기업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혁신하고자 하는 문제를 출제해 크라우드소싱 기반으로 문제해결을 도출해내는 대회 방식이다.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이 문제를 제시해 인공지능 모델 등 솔루션을 획득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 연계 자율제안형’은 특구 내 대학·출연연·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참가자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출제해 문제해결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활용 데이터는 추후 대회 진행시 공개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 사업과 대회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 이 사업의 운영방향과 함께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통한 문제해결 사례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AI 및 데이터 분석 관련 학계·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문제해결에 관심있는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본격적인 대회 운영에 앞서 특구기업의 문제와 과제발굴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해결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진대회를 통해 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획득할 수 있고 문제해결 이후에도 연구개발특구의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한 Pilot 제작 및 기술사업화 R&BD 등 후속사업 연계도 가능하다.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이라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데이터와 AI 기술 기반의 경진대회를 통한 기업의 문제해결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며 “특구 내 대학과 출연연과도 협력하여 공공데이터 자원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공지능 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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