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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깜짝실적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 계속

[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70만원·'매수'의견 유지

2Q 영업익 3,799억...컨센 19% 상회

하반기 식품 사업 호조로 성장 기조 유지





NH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비수기인 2분기에도 물류 제외 기준 영업이익이 26%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하반기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하락 우려가 있지만 식품 사업부가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70만 원, 투자 의견은 ‘매수’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CJ제일제당의 물류 제외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3조 7,558억 원, 영업이익은 3,799억 원으로 같은 기간 26.0%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전망치(3,200억 원)을 19% 웃돌았다.



바이오 부문에서 역대 최대인 1,939억 원 영업이익(영업이익률 21.2%)을 올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선전은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 중국 경쟁사의 물류 경색으로 인한 반사 이익,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작년 2분기에 견줘 6.7% 늘어난 6,256억 원,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은 6.7% 늘어난 7,624억 원이다. 지난해 실적 부담이 높아 가공 식품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햇반(전년 대비 성장률 21%), 만두(5%), HMR(6%) 등 핵심 품목이 성장하며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을 냈다.

최근 주요 아미노산 스팟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은 이끈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약화 우려가 있지만 이 부담을 식품 사업부가 해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 내 식품 소비 고착화 현상, 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 국내 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상태다. 일시적인 실적 개선폭 축소에 따른 주가 조정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CJ제일제당의 물류 제외 기준 매출액을 4조 580억 원, 영업이익을 3,146억 원으로 추정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3%, 0.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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