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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도 "사자"…2030이 10건 중 3건

[2030 '패닉 바잉']

울산 33.5%로 1위…세종 29.3%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은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세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은 전 지역에서 20%를 웃돌았고 울산에서는 30%선을 넘긴 33.5%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방에서 이뤄진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 99만 4,681건 가운데 27만 495건은 매수인이 2030세대였다. 비율로 보면 27.2%를 기록해 수도권 지역 중 인천(28.4%)과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세종 등에서 2030 매수 비중이 30%에 근접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북·강원 등의 지역에서는 비율이 낮았다.

지방 아파트 매매 통계를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지방은 울산광역시였다. 울산에서는 분석 기간 동안 4만 8,233건의 거래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1만 6,174건(33.5%)은 매수인이 2030세대였다. 뒤를 이은 곳은 세종시로 비중이 29.3%를 기록했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지역은 전남·전북·강원 등이었다. 전남의 경우 5만 8,934건의 전체 거래 가운데 1만 4,840건(25.4%)이 청년층이 매수인으로 나선 거래였다. 전북에서는 2030세대 거래가 전체 6만 8,807건 중 1만 6,870건(24.5%)이었고, 강원에서는 5만 6,322건 중 1만 2,829건(22.8%)이었다. 부산과 대구는 2030세대 비중 26.3%를 기록하면서 대도시권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층 매수 비중을 보였다.

한편 지방에서도 지난해 7월 말 새 임대차법 시행 전후로 아파트 거래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월 26.0%를 기록했는데, 8월에는 28.5%를 기록했고 12월에는 30.5%를 기록하며 30%선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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