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지역 감염이 이어지며 밤사이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이 중 8명은 지역감염 사례이며 3명은 부산 주점 관련, 대구 클럽 관련,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사례도 1명 있었으며 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중에는 광주의 한 대학에 근무하는 강사도 포함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광양·진도 각각 4명, 나주·순천·여수 각각 3명, 영암 1명이다.
이 중 영암 확진자는 조선소 협력업체 근무자로, 방역 당국은 해당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진도 확진자 중 1명이 재학 중인 영광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 중 7명은 발열, 비염 등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데 이들 중 3명은 최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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