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세균, 文정부 부동산 정책에 “시장 원리 존중 안해…신뢰 잃어”

“투기 수요 억제하다 공급 확대…

이제 콩으로 메주 쑨대도 안 믿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6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열린 경기북도 설치 기자 간담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6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며 “시장 원리를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주최한 대선 경선 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에서 “문재인 정부의 미흡한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택 문제”라고 답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정부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데만 집중했고 규제만 했다”며 “그래서 공급 확대 정책을 썼다. 작년 8·4대책부터 정책 방향을 틀었다”고 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여러 번 정책이 남발되면서 국민으로부터 부동산 대책에 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를 않는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 ‘이런 식으로는 국정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내 임기를 1년 단축해 총선과 대선을 같이 하고, 대선에서 이기는 정당이 다수당으로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헌정을 파괴하는 일을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극구 말렸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