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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2명 추가 확진…직장·병원·체육시설 등 감염 지속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안내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직장, 종합병원,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12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주 확진자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혹은 강화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2명, 이날 오전 100명 등 1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8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8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던 북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접촉자 조사 결과 16일 4명, 17일 1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실내체육시설 확진자들은 대부분 지인 사이로, 현재 감염 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이날 환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환자 13명, 직원 3명, 접촉자 5명 등 21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지난 14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15일 2명, 16일 1명, 이날 1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요양병원과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정기추적검사에서 각각 2명, 6명이 감염됐다. 연관 확진자는 각각 65명, 39명으로 늘었다.

특히 기장군 요양병원 환자 확진자 57명 중 51명, 수영구 요양병원 환자 확진자 32명 중 7명은 백신 2차 접종한 뒤 2주 이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지난 6월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40대가 지난 15일 숨져 방역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39건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시행된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7∼10일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주 확진자 상황을 지켜보고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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