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스타링크 14개국서 가입자 10만명 확보"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14개국에서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14개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도 10만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몇몇 국가에서는 사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말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가입자는 지난달 말 약 9만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들어 비행기나 선박, 트럭 등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스타링크용 위성을 1,740대 발사했으며 2세대 스타링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만대의 위성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사업을 분리하고 몇 년 안에 기업공개(IPO)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