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1만5,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5포인트(0.09%) 오른 3만5,366.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0포인트(0.15%) 상승한 4,486.23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77.15포인트(0.52%) 뛴 1만5,019.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미 식품의약국(FDA)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개선된 투자 심리는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관련 주식들의 급등도 투자 심리 개선과 나스닥 상승에 힘을 실었다.
텐센트(8.81%)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과 징둥닷컴(14.44%)의 실적 호조 등이 중국 관련 주식들의 강세를 주도했다. 특히 캐시우드가 최근 징둥닷컴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 등이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한 27일(현지시간)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사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힌트를 줄 수도 있겠지만, 중대 발표가 없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국제 유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90달러(2.9%)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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