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프간 테러에 中 “강력히 규탄”…위구르 확산 가능성에 경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중국은 전날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주변 테러에 대해 “충격적이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프간의 테러가 중국 신장위구르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간 카불공항 테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이 사건은 아프간 상황이 여전히 복잡하고 엄중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측이 효과적인 조처를 해서 아프간 정세가 평온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아프간 국민과 현지 외국인의 안전을 확보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다른 한편으로 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받는 위협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그는 “국제 테러 조직은 국제사회와 지역의 안전에 엄중한 위협이며 중국국가와 국민 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며 “아프간 탈레반은 아프간 영토를 이용해 중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카불 국제공항의 남동쪽 ‘애비 게이트’와 거기에서 250m 정도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차례로 폭탄 테러가 발생, 미군 13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날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 사실을 신속히 전하며 일제히 “미국이 벌인 전쟁의 실패 사례 중의 하나”라고 비판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공식 성명은 사건 발생 이후 하루 가까이 지난 후에야 나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