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59명이 신규 발생하는 등 지역내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30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광주에서는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를 아직 모르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23명에 달했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연관, 전남대학교병원, 서구 한 고등학교 등 기존 감염원 관련 확진도 지속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외국인 주민이었는데 가족 또는 지인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휴가에서 복귀한 병사와 의심 증상이 나타난 직업군인 등 군부대 안에서 2명이 확진됐다. 경찰서 유치장 입감인 1명이 확진돼 접촉 경찰관들이 격리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2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장흥·화순·해남·순천·보성·여수·광양 등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점과 다방 관련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해남군 송지면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가 잇달았다.
전날 자정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광주 4,034명, 전남 2,586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