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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돼지 전문가로 변신…직원들 휘어잡는 카리스마

/ 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제공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무식하지만 돼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인 감자탕 사업가로 변신한다.

31일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측은 돼지 전문가 무학(김민재)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돈 감각과 돼지고기 분야에서만큼은 금메달리스트인 무학이 돈돈 F&B 신메뉴 시식회 현장을 휘어잡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셔츠와 바지, 넥타이를 장착한 무학은 비주얼부터 직원들을 압도한다. 걷어붙인 소매 아래로 번쩍거리는 명품시계는 온통 검은색뿐인 그의 의상과 대비되며 시선을 빼앗는다.

화려한 겉모습보다 더 무서운 건 바로 무학의 타고난 혀. 무학은 신메뉴를 앞에 두고 까칠하고 예민한 면모를 자랑하더니,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직원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무학의 오른팔 미리(황보라)는 그의 까칠한 모습이 일상인 듯 무학과 대비되는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극 중 무학은 자그마한 감자탕집으로 시작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돈돈 F&B의 차남이다. 그는 돼지 모종만 봐도, 고기 한 점만 맛을 봐도 제주도 돼지인지 지리산 흑돼지인지 단숨에 알아내고 각종 돼지고기 부속품에 대해서 해부도를 그려가며 위치와 맛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돼지 전문가다.

돼지 부위에 대해 바삭한 지식을 자랑하는 것과 다르게 다른 분야에는 무지하지만, 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전혀 없다. 오히려 타고난 혀, 장사 수단, 돈 냄새 맡는 감각에 자부심이 있는 인물이다. 시장통에서 다져진 사업 수완을 가진 무학이 신메뉴 시식회를 얼어붙게 만든 사연은 무엇일지, 그가 어떤 매력을 자랑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무학은 무지, 무식, 무학하지만 이에 대해 콤플렉스가 없어 더 매력적인 인물이다. 무학의 이야기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9월 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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