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미국 명품 여성복 브랜드 '센존'과 손 잡고 만든 고품격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을 론칭한다. CJ온스타일은 올 하반기 센존에 이어 미국 대통령의 수트라고 불리는 '브룩스 브라더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올해 약 1조 원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포부다.
CJ온스타일은 오는 4일 오전 10시 20분에 '센존 블루라벨'의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브랜드를 소개하고, 가방과 신발 등 최고급 소재로 제작된 잡화 상품 9종을 선보인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캐시미어 니트, 와이드 팬츠 등 센존 특유의 분위기와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의류 상품도 판매한다.
센존은 1962년 설립된 미국 명품 여성복 브랜드로 오프라 윈프리, 미쉘 오바마 등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즐겨 입는 옷으로 알려져 있다. 니트 한 벌에 수 백 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의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CJ온스타일은 센존의 하이퀄리티 철학은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잡화부터 고급 의류까지 취그하는 토털 패션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을 론칭했다.
CJ온스타일은 그동안 베라왕, 칼 라거펠트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라이선스 사업을 맺고 품질력과 가성비 높은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이선영 CJ온스타일 브랜드 사업부 상무는 "기존 해외 라이선스 사업의 뛰어난 성과가 센존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이어졌다"며 "업그레이드된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차별화된 국내 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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