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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북·전남 3곳 입원가능 병상 '0'

루마니아서 백신 150만회분 확보

오후 9시 기준 신규확진 1,746명

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1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네 자릿수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인천·경북·전남 등은 중증 환자가 입원할 병상이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아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38명보다 9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8월 25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734명보다는 12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09명(69.2%), 비수도권이 537명(30.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57명, 경기 533명, 인천 119명, 충남 86명, 부산 64명, 대구 63명, 대전 61명, 경남 46명, 광주·경북 각 42명, 울산 39명, 강원 26명, 충북 25명, 전북 15명, 전남 13명, 제주 11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중증 환자가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대전 1개, 경북·세종 각각 2개에 불과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입원하는 준중환자 병상 역시 일부 지역의 경우 한계에 달했다. 인천·경북·전남 세 지역은 당장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다. 대전·제주는 2개만 남아 있다. 정부는 권역별 병상을 공동 활용하는 한편 중증 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병상 등을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 3,000회분을 확보했다. 화이자 백신 105만 3,000회분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했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우리 정부가 의료 물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기로 했다. 이 물량은 18∼49세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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