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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지속하는 울산, 2일 하루 36명 확진

중구 식당·7080주점·남구 직장인 모임·백화점 등 집단감염 확산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꾸준히 발생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금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약 600만회분 가운데 102만회분이 국내 도착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2일 오후 6시 기준(1일 오후 6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감염 사례별로는 남구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오 모두 73명이 감염됐다.

남구 직장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누적 27명이 됐다.

지난 28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매일 확진자가 늘었던 중구 7080호랑나비회관에선 이날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이 됐다.



새 감염집단도 발생했다. 중구 모 식당과 관련해 7명이 확진됐다. 이 식당은 지난달 31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직원과 손님 등 12명이 감염됐고, 연쇄감염으로 9명이 확인되는 등 모두 21명이 감염됐다.

15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시가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구·군별로는 남구 11명, 중구 8명, 동구 6명, 북구 7명, 울주군 4명이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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