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남지역에서 수난·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오후 2시 5분께 전남 장흥군 안양면의 한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이 남성을 하천에서 찾아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을 다슬기를 잡던 중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39분께 전남 여수시 신월동에서는 방파제에 접안한 폐기물 운반선 내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의 폐유 탱크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60대 여성 작업자가 의식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작업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