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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왕이 방한 보도에 "한국과 줄곧 소통·왕래"

"왕이 방한? 현재는 발표할 소식 없어"

"안보리 결의 가역조항 발동해 대북제재 조정해야"

제재완화 지지 재확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완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안보리 결의 가역(可逆) 조항을 발동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다음 주 방한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문 상황은 현재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구체적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하루빨리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의 가역 조항을 발동해 제재 조치, 특히 민생 영역의 규정에 필요한 조정을 하자는 것이 중국의 일관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그것이 안보리 결의의 정신에 부합하고, 북한의 인도주의와 민생 상황 완화에 도움이 되며, 더욱이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에 조건을 만들고 동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북한이 2017년말 이후부터 현재까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 대북 제재를 일단 완화한 뒤 만약 북한이 다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완화한 제재를 원상 복귀시키자는 것이다.

지난 4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의 어려운 인도주의 상황을 고려해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논의가 안보리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현재 미국이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왕 대변인은 또 왕 부장의 다음 주 방한 보도에 대해 "중국과 한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양측은 줄곧 여러 급에서 소통과 왕래를 이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문 상황은 현재 발표할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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