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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이재명, 본선 공세 집중되면 어떻게 타개할지 우려”

이재명 기본소득 비판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돌아가고 있다. /성형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총괄정책본부장인 홍익표 의원이 8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본선에서 야당과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세가 집중될 때 과연 어떻게 타개할 것이냐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당에 본선에서는 여전히 노란불이 켜져 있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내에서는 대세론이 만들어지고 있지 않느냐. 2위와 더블스코어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그럼에도 전체 경쟁력에 있어선 윤석열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태고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이 한 40%, 정권 교체가 50% 약간 넘는 정도가 나오고 있다”며 “그 차이가 10~12% 정도 나오고 있는데, 이 격차가 줄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경선 득표율 격차와 관련해서는 “지금 같은 격차가 그대로 재현되거나 이재명 후보가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 전 대표에게) 상당히 어려운 선거”라며 “결국 최종적인 판가름은 이번 달 말쯤 있는 호남에서의 최종 경선에서 나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이 지사의 공약 기본소득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약 100조에서 150조가 시중에 풀린다는데, 그건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금융 체계 전반에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좀 더 신중히 검토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복지 체제의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 이 문제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대안이 기본소득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8만 원은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문제지만 누군가에게 8만 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이라고 했다.

그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복지 체계를 지원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복지 정책을 취하는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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