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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시작됐나…거침없던 카카오도 장중 11% 급락

더불어민주당, 카카오 시장 독점 지위에 잇딴 강경발언

금융위도 펀드 판매 금지하는 규제 칼날 빼들어





정부 여당이 카카오(035720)의 시장 독점 지위 남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 발언을 하면서 8일 장중 카카오의 주가가 11%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60조 규모로 쪼그라들며 코스피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 앉았다. 네이버도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에 대한 부담으로 7% 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74% 내린 1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60조 7,025억 원으로 62조 1,289억 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코스피 5위로 내려 앉았다. 네이버도 전장 대비 6.41% 내린 41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정치권의 빅테크 플랫폼 규제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규제를 시사한 바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또 전날 금융위원회에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플랫폼에서 펀드, 연금 등 추천 판매를 못 한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는 소식도 두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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