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을 세일즈하는 장을 공식 마련했다.
창원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에 참여해 ‘경남 창원시 수소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제품 등을 공유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전시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150여개 유관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창원시 수소산업 공동관에는 광신기계공업(수소압축기 및 디스펜서) 디케이락(고압 피팅 밸브류) 범한퓨얼셀(연료전지 및 압축기) 하이창원(액화 수소용 모형) 창원대학교(수소 전담인력 양성사업 소개) 한국전기연구원(수전해 전력변환) 등 6곳이 참가해 수소압축기·액화 수소·고압 밸브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창원에서 개발·생산하는 수소 제품 등도 전시해 마케팅 기회로 삼기로 했다.
첫날 전시장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직접 참여해 국내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기관 대표를 대상으로 창원의 수소산업 정책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 달리 수소모빌리티 보급·실증, 충전 인프라 국산화, 수소공급 고도화, 독자적인 사업 추진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에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어 시와 함께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 SK, 두산 등 기업 대표들과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허성무 시장은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이 추진하려는 수소 비즈니스 동향과 우리나라 수소산업의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석했다”며 “그동안 창원시가 펼친 각종 수소산업 정책 성과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수소 기업 대표를 비롯해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호평한 점에 뿌듯함도 느끼지만, 수많은 수소기업들이 앞다퉈 수소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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