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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주자들, 자영업자 차량시위 참가 “영업제한 철회하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밤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코로나19 방역 지침 수정을 요구하며 전국차량시위를 시작한 원효대교 북단에서 사과 피켓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8일 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의 차량 집회 현장에 응원 방문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만만한 자영업자들의 협조 정신을 악용해서 실정에 맞지 않는 영업 제한을 하고 있는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자대위가 주최한 차량시위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반대하며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원 후보는 직접 차량을 운전해 양화대교 북단부터 여의도 집결지인 여의도 환승센터로 이동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합류했다.

원 후보는 “코로나는 못 잡으면서 자영업자를 잡고 있다”며 “그게 바로 비과학적 방역수칙이다. 공포가 아니라 과학으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 투입에 대해서는 “87년 6월 항쟁때도 차량시위를 진압한적 없다”며 “민주노총 8천명이 모인 곳에선 도로를 터주고 비호를 하면서 최소한의 평화적 의사표현을 하는 것을 왜 탄압하느냐”고 꼬집었다.

자영업자 응원 나선 최재형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코로나19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며 차량시위에 나선 9일 오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자영업자 지지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1.9.9 hwayoung7@yna.co.kr (끝)




1인 시위를 하러 나온 최재형 후보는 “사람을 죽이는 방역대책이 아니라 살리는 방역대책이어야 한다”며 “국가의 방역대책에 따른 죄밖에 없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는 이 정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원칙 없는 문재인식 방역, 자영업자 다 죽인다. 최재형이 여러분과 함께 막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었다.

황교안 후보도 “자영업자가 자기의 뜻, 합법적으로 밝히는 것조차 막히는 세상이 됐다”며 “이분들이 왜 밤에 나와서 이렇게 힘든 시위를 하고 있나. 그 원인을 만든 게 누구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자유를 지키고 정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대위는 이날 오후 11시께 서울 지역 참가자들에게 강변북로로 합류할 것을 안내하며 차량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서행하며 ‘SOS’를 뜻하는 경적을 일제히 울렸다. 자대위는 “현재 자영업자에게만 규제 일변도인 모든 행정규제를 당장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찰은 차량 시위가 불법 집회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날 국회, 광화문 등 예상 경로 곳곳에 총 21개 부대를 배치하고 임시 검문소를 설치했다. 시위 참가자로 추정되는 차량을 강변북로 끝 차선으로 유도하고 채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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