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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박하선, 급이 다른 귀신 목격담…"어렸을 때부터 귀신 봤다"





‘심야괴담회’에 배우 박하선이 출연해 섬뜩한 목소리로 괴담을 소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박하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하선은 ‘귀신수집러’라는 충격적인 수식어와 함께 등장해 “사실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봤다”며 남다른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그는 어릴 적 가까운 친구와 길을 걷던 도중 스산한 분위기의 여자아이를 목격,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지만 친구네 다락방 계단을 오르던 순간 전등이 무섭게 깜빡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깜빡이는 불빛 아래에는 여자아이가 다시 나타나 박하선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고. 황급히 달려온 박하선에게 친구는 “네가 그걸 어떻게 봤어?”라고 물었고, 알고 보니 그 여자아이는 친구 집에 자주 출몰하는 귀신이었다.



또 박하선은 “귀신들이 전화하는 걸 참 좋아하더라”며 귀신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았던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잇따라 공개되는 급이 다른 귀신 목격담에 출연진 모두 “진짜가 왔다”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숙은 눈을 반짝거리며 “귀신 잘 보는 비결이 뭐냐”라며 팁을 캐물었다.

이날 방송의 괴담 대결 주제는 ‘극한직업’으로,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에서 느끼는 생활 밀접형 공포를 다룰 예정이다. 깊은 밤 도시 외곽에 위치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이 겪었던 기묘한 이야기와 폐점 후 불 꺼진 대형 마트를 순찰해야 하는 보안팀 직원의 섬뜩한 근무일지가 공개된다. 과연 44인의 어둑시니의 마음을 사로잡을 오싹한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달콤한 신혼을 꿈꿨던 한 남자의 핏빛으로 물든 신혼 일기가 공개된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살해 위협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오뚝이 같은 남자의 기적적인 생존 드라마와 이에 얽혀있는 반전이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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