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교육혁신위원회(이하 무교혁)는 오는 10일 상명대학교 미래백년관 에듀시스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1 대한민국 미래 무용교육 혁신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유튜브로 공개될 간담회에서는 전국 초중등 예술 교과군 내 무용 교육 포함을 중심으로 예술 교과의 다양성 확보, 모든 국민의 무용교육 권리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앞두고 예술교육 강화와 다양성 확립을 위해 관련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명에는 김화숙·정승희·박인자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과 배우 박상원(서울예술대학교 교수), 김보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 동참한다. 무교혁은 “무용은 1955년 1차 교육과정부터 2021년 현재까지 학교 교육에서 예술 교과가 아닌 체육 교과의 한 영역으로 존립해왔다”며 “예술 교과군 내 무용 과목 표시는 현재까지 무용계가 안고 있는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
무교혁은 지난 2002년 무용교과 신설을 위해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전국 대학 무용학과 및 대학원, 유관 학회와 협회, 국공립, 시립무용단 구성원으로 구성돼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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