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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반기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물류비 급상승에 따른 수출여건 극복 위해 15억 원 긴급지원

경남도청.




경남도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선박·항공료의 대폭 인상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하반기 단감, 파프리카, 딸기 등 신선농산물의 본격적인 수출이 예상돼 2차 추경에 ‘농산물 수출물류비’ 15억 원을 편성해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항공기 운행이 감축되고 선박 물류비가 급상승했다. 이에 동남아 지역에 수출되는 딸기의 항공 물류비용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kg당 2,750원에서 최근 5,400원까지 상승했고, 미주 지역 새송이버섯의 경우 선박 비용이 2019년 kg당 550원에서 1,293원까지 상승하는 등 도내 농산물 수출 물류비용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 및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항공·선박의 물류비용 상승분에 대한 이번 지원은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8월부터 12월 수출 선적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지원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산정하는 표준물류비의 5%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강광석 경남도 먹거리정책과장은 “하반기 본격 수출이 예상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이번 지원이 해외 수출선의 안정적인 확보와 농산물 수취가격 증대로 이어져 일선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 농식품 수출은 7월 현재 10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9%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여건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수출유망 품목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해외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적극적인 물류비 확보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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