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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강성 귀족 민노총, 권력 중의 권력·기득권 돼"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서 비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자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강성귀족 노조 민주노총은, 권력 중의 권력,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 되었다”라며 “문재인 정권 4년 간 건설현장 집회시위는 무려 5배 증가했다. 대부분이 민주노총 산하단체 집회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업자더러 일감을 무조건 민주노총에게 달라고 요구하고, 자신들 조합원만 근로자로 채용하라고 협박한다고 한다”라며 “그 요구가 먹히지 않으면 공사장을 점거하고, 건설현장 입구를 막아 공사를 방해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것은 정당한 노동자 권리 사수가 아니다. 불법폭력일 뿐”이라며 “이제 더 이상 이런 불법폭력이 백주대낮에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개혁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있어야 할 곳에 극렬 지지층만 있다”라며 “정책이 있어야 할 곳에 선거용 꼼수만 있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두 번 다시 겪어서는 안 된다”라며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은 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나라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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