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소위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 인권관련 UN 항의서한을 23차례나 받았다”라며 “현정권이 적폐라고 몰아세우던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무려 두 배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이 하필 북한정권 창건일이다. 북한은 아예 국명에 민주주의를 달고 있다. 그렇다고 북한이 민주주의 국가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의 ‘민주’, 민변의 ‘민주’, 민언련의 ‘민주’, 여기서 말하는 ‘민주’가 우리가 아는 민주주의가 맞느냐”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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