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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부활‘한우·젖소 경진대회’…경기도, 비대면으로





경기도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방식의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그동안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축산업과 가축개량 발전에 기여해온 전통 있는 행사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해마다 개최돼 왔다.

경기도의 경우 1966년 ‘경기도가축품평회’를 시작으로 2018년 ‘축산진흥대회’에 이르기까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민과 도민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왔다.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자 축산인들의 사기저하와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되됨에 따라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존처럼 대회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 방식’이 아닌, 정예의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해당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나이·개월령에 따라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으로 나눠 7월부터 농장별로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현장심사 결과 선발된 부문별 상위 5위 이내 출품축을 최종심사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했다.

‘한우 경진대회’의 경우 암송아지 부문은 임정봉 농가, 미경산우 부문은 임남욱 농가, 경산우 부문은 이기준 농가, 강순묵 농가, 장민수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한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젖소 경진대회’에서는 미경산우 부문은 이재섭 농가, 경병희 농가, 고상헌 농가, 이종일 농가, 경산우 부문은 안창모 농가, 이재홍 농가, 김숙배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젖소로 선정됐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비대면 경진대회가 가축 전염병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의 사기진작과 포스트코로나 이후 축산업에 대한 장기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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