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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LGD·LG이노텍·SK하이닉스도 ‘최우수’

동반위,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평가대상 210개 가운데 36개사만 최우수

전자업계서는 4곳이 최우수 등급 받아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에서 직원이 회로 기판 내부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업계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 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15일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활동을 펼친 대기업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평가대상 210개 기업 중 36개사에 불과하다. 차순위 등급인 우수는 63개사, 양호는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10개사로 집계됐다. 최우수 기업 가운데 전자업계에 해당하는 곳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하이닉스 총 4곳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1차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회사와의 상생 활동도 확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사와의 거래대금을 30일 이내 단축 지급할 수 있도록 5,000억 원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2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등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회사를 위한 기술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1,560여 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이 외에도 생산 노하우를 전달하는 스마트공장 사업, 제조운영시스템 구축 등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상생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7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모든 협력사와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 상생협력체제를 도입했다. 새롭게 구축된 상생협력체제 아래 LG디스플레이는 금융, 기술, 의료복지 3가지 분야의 지원 대상을 2, 3차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5개 협력사에 무이자로 약 1,000억원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직접 지원했을 뿐 아니라 동반성장펀드 및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저금리 대출 상품 제공과 같은 간접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 고유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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