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혼조 속 경기회복 전망이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16포인트(0.68%) 오른 3만4,813.7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7.65포인트(0.85%) 상승한 4,480.70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23.77포인트(0.82%) 오르며 1만5,161.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5일) 시장은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으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 17.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하지만 미국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하회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8월 수입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0.2% 하락을 밑돌았다.
JP모건은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4,700p로 100p 상향했고, 내년에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5,000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엇갈린 경제지표에도 낙관적 경기 전망과 국제 유가 상승,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며 에너지 관련주를 비롯해 금융주, 경기민감주 등이 고르게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15달러(3.05%) 오른 배럴당 7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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