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주의보 발효…강풍 동반 최대 120㎜ 비 예보

17일 오전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차질을 빚고 있다./연합뉴스

17일 부산이 북상하는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부산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4시께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는 이날 오후 9시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강수량은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이날 오후 부산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30ｍ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