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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호남 민심 우호적인 흐름…호남서 1등으로 표차 벌려야”

“호남 경선이 분수령 되는 것은 분명”

“호남은 대통령 낼 수 없다는 편견 깨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가운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7일 “호남 경선에서 1등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표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광주 민심이 저에 대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실제로 전날 나온 두 개의 여론조사 모두 제가 다시 뒤집은 것으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표 차를) 어느 정도 벌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호남 경선이 큰 분수령이 될 것만은 분명하다”며 “민주당의 선택에는 늘 호남이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기자회견에서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호남 내외부에 ‘호남 패배주의’같은 것이 있다. 그걸 깨트리자는 것”이라며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책임있는 역할을 다 하자는 취지의 호소였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의원직을 너무 쉽게 던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제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임해야 겠다는 비장한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충청권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정권재창출을 향한 절박함’을 강조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를 선언했다. 국회는 지난 15일 본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을 찬성 151인, 반대 42인, 기권 16인으로 가결했다. 이 전 대표의 지역구는 서울 종로구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혜 의혹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제가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설훈 의원이 관련 이야기를 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간 사실을 언급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는 “충정어린 우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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