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에어프랑스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히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일보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50분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이륙한 에어프랑스 AF393편 기내에서 불이 나서 이륙한 지 17분 만에 출발한 공항으로 돌아와 긴급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파리 샤를 드골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승객들은 비행기 꼬리 쪽에서 폭발음이 난 뒤 검은 연기가 피었다고 전했다. 한 승객이 촬영한 사진엔 2개 좌석 하부시트가 크게 손상된 모습이 담겼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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