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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희·장충동 성곽마을 주거환경 개선

광희·장충동 성곽마을 일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전·후 모습. /사진 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광희·장충동 성곽마을 일대에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비해제구역, 재정비촉진지구와 같은 노후 시설이나 단독 주택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19년 서울시 성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면적 14만 1,568㎡의 동호로와 광희문 남측 한양도성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21억 원을 투입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소실된 성곽을 복원하면서 성곽마을 정체성을 반영한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 취약지역에는 폐쇄회로(CC)TV를 보강한다.

공사는 총 4개 구간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일정을 조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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