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횡보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7일 전장 대비 0.11% 내린 3,121.70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보합권의 움직임을 가져갔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계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이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했지만 횡보하며 장을 이어가며, 코스피는 전날보다 0.27% 오른 3,133.64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9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40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16일) 코스피 시장에서 489개 종목이 상승했고, 373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70%), 통신업(2.37%), 종이목재(1.19%), 화학(1.04%), 전기가스업(1.00%), 은행(0.92%), 전기전자(0.62%), 기계(0.54%)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2.25%), 철강금속(-0.92%), 운수장비(-0.77%), 증권(-0.50%), 의약품(-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48%), LG화학(1.18%), 카카오(0.42%), 삼성SDI(1.24%) 등은 상승했고, 네이버(-0.62%), 삼성바이오로직스(-0.22%), 현대차(-1.45%), 셀트리온(-2.55%), 기아(-0.61%) 등은 하락했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2.21% 내린 1,034.82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356)과 외국인(281)이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1,526)은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2%), 엘앤에프(1.375), 카카오게임즈(0.73%)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2%), 에이치엘비(-0.50%), 셀트리온제약(-3.19%), 펄어비스(-5.95%), SK머티리얼즈(-1.01%), 씨젠(-1.36%) 등은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이 매수한 금액은 1조8,140억원이다. 외국인이 8거래일 이상 매수세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11월5일부터 24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처음이다. 월별로 봐도 9월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전체 1조7,1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17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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