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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붕괴에도...에너지· 금융주는 강세





미국발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공포에 장 초반 코스피 3,000선이 깨졌지만, 에너지주와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원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에너지주를 끌어올렸고, 금리 인상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금융주에 날개를 단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58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대성에너지와 지에스이는 각각 16%, 3% 강세다. 정유사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는 1.58%, 에쓰오일(S-Oil)은 2.3% 올랐다.



국제유가는 이날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가격이다. 12월물 브렌트유 역시 1.98달러(2.50%) 상승한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수급이 타이트해진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도 장 초반 오른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상상인과 DGB금융지주는 각각 2.4%, 1.2% 올랐다. 이밖에 삼성화재(2.5%)와 에이플러스에셋(1.7%)도 강세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임박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고조되자 금리 인상 수혜주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 전 종목에서 연간 5~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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