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비식품 카테고리의 높은 온라인 침투율을 고려할 때 주가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6조3,54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1,4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본다"며, "재난지원금 여파와 높은 기저효과에 따른 할인점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3분기 할인점 부진은 신선식품 가격 안정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며, "소비자 물가 상승과 비식품 카테고리의 높은 온라인 침투율을 고려할때 2022년 할인점 산업의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 반등 기대감과 함께 이마트의 주가 또한 반등할 것"이라며 “언론 등에 따르면 쓱닷컴은 연말 유료 멤버쉽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체 배송 인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쓱닷컴은 계열사를 활용한 광범위한 할인·서비스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할인점 고객 중 유료 멤버쉽 고객 비중이 20%이고 기존 고객 대비 객단가가 20% 높다고 가정할 때 이마트 기존점 매출은 3%의 추가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 할인점 산업 및 이마트의 부진에 따라 단기 주가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할인점 산업의 반등과 함께 이마트의 주가 반등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bl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