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8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자는 모두 16명이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연수구 유치원'에서는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이들 55명 중 원생은 27명이며 3명은 교사 등 종사자다. 나머지 25명은 이들 확진자의 가족 등 기타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난 5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부평구 유치원'에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다. 8명은 원생이고 5명은 원생의 가족 등이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PC방', '남동구 노래방', '서구 직장', '강화군 음식점', '옹진군 여객선' 등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16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70명은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9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35명, 남동구 25명, 서구 20명, 미추홀구 17명, 부평구 15명, 계양구 8명, 중구 5명, 강화군 2명, 동구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만6,892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26만2,97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3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274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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