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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면제로 싱가포르 여행하려면 '백신트래블패스' 신청부터…내달 8일부터 접수

싱가포르와 두 번째 트래블 버블 체결

내달 15일부터 격리 없는 여행 가능해

동선관리 앱 설치, 도착카드 발급도 필수

LCC 투입 및 지방공항 활용도 검토 중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의 야경./연합뉴스




다음 달 15일부터 격리 없이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해진다. 정부가 싱가포르와 양국 여행객에게 격리를 면제하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체결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7월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과 처음으로 체결한 여행안전권역과 다르게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 여행객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8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스와란 싱가포르 교통장관이 영상회의를 통해 11월 15일부터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가 양국의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 합의로 이루어진 만큼 싱가포르를 격리 없이 여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접종 완료의 기준은 2차 접종 이후 2주가 경과한 경우다. 백신접종 완료자는 출국 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영문으로 된 전자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입국 7~30일 전 싱가포르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VTP(백신트래블패스)를 신청하려면 예방접종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백신트래블패스는 오는 11월8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출국 전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받게 될 PCR 검사비용을 사전에 결제하고, '싱가포르 도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항공기 탑승 전에는 48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고, 여행자 보험 가입과 휴대전화에 동선관리기능의 '트레이스 투게더 어플리케이션'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입국 심사 시 여권, 비자와 함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여부도 확인 대상이다.

싱가포르 입국 후에는 공항에서 PCR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숙소에 머물러야 한다. 최대 24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체류 중에는 싱가포르 방역수칙에 따라 트레이스 투게더 어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한 상태로 이동을 해야 한다. 귀국 시에는 입국 1~6일 안으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와 같은 조건은 한국으로 입국하게 될 싱가포르 여행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싱가포르를 여행한 한국인은 64만5,000명이다. 같은 해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 여행객은 26만명이다.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방한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트래블패스 전용 항공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저비용항공사(LCC)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여행객 분산을 위해 지방공항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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