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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고려"…서울 아닌 대전현충원 간 이재명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충청 선택

방명록엔 '공정사회로 보답' 적어

이재명(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대전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 권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송영길 민주당 대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기념탑을 참배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에서 무효표 처리 방식을 두고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첫 일정을 소화함으로써 ‘경선 불복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송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10일 공식적으로 이 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선포했다”며 ‘무효표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대신 대전현충원을 첫 일정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공정한 사회”라며 “사람과 사람 사이도 그래야 하지만 지역과 지역 사이에도 균형 잡힌 나라여야 미래 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충원이 곳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래도 이곳(국립대전현충원)은 충청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배 이후 방명록에도 ‘호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성장하는 공정사회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오전 11시 30분께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이후 이 지사는 오후 4시께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면담을 가지는 것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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