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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시장, 코로나 이전 99.8% 수준…올해 중 회복할 것"

"9월 취업자 수 67.1만명 증가…청년층 지표 회복 두드러져"

"고용취약 계층 여전히 어려워…단계적 일상회복 나아갈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시장 상황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고점 대비 99.8%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중 코로나19 이전 취업자 수 수준을 회복하고, ‘경기와 고용, 민생이 모두 견조하게 개선되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7만 1,000명 증가, 6개월 연속 50만 명 이상의 큰 폭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며 “공공 서비스와 관련성 높은 공공행정·보건복지업 취업자도 27만 9,000명 증가, 부족한 민간 일자리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취업자수는 7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늘었으며 실업률과 확장실업률은 크게 하락, 청년층 지표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3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2,000명 감소했지만 이는 인구감소에 따른 취업자 자연감소분으로, “실질적인 취업자수는 오히려 상당폭 늘어난 셈”이라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상용직 근로자는 51만 5,000명 증가, 코로나19 고용위기 이후 최초로 증가 폭이 50만명을 상회했다”며 “36시간 이상 전일제 근로자도 17시간 이하 단시간 근로자의 증가폭을 상회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일시휴직자는 39.5만명 감소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40만 명을 하회, 평상시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일용직은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도소매업, 제조업도 고용이 감소하는 등 고용취약 계층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백신접종 확대에 맞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감으로써 고용시장의 방역 불확실성을 덜어 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상생소비지원금·손실보상 등도 신속 집행하겠다”며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민간 일자리 창출, 산업·고용 구조개편 대응 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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