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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 승복’ 이낙연에 “깊이 감사…우리는 동지”

이낙연 입장문 발표 후

이재명 감사 입장 밝혀

“다 같이 주인공 돼 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경선 결과 승복을 선언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님, 정말 고맙습니다. 잡아주신 손 꼭 잡고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적었다.

글에서 이 지사는 “존경하는 이낙연 후보님께서도 흔쾌히 함께해주시기로 하셨다”며 “대의를 위해 결단 내려주신 이낙연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님께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우리 당의 자랑”이라며 “우리 모두는 국민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이낙연 후보님을 기억한다. 그렇게 국민들께 높은 지지를 받은 총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2019년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재난 대응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모습은 많은 국민께 ‘이제 나라다운 나라가 됐구나’ 하는 믿음을 줬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놓으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그 뛰어난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당과 나라의 미래에 큰 역할 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떨어져 서로 경쟁하던 관계에서 이제 손을 꽉 맞잡고 함께 산에 오르는 동지기 됐다”며 “이낙연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동지다. 작은 차이보다 공통점을 더 크게 보고 힘들 때 서로 부축하면서 같은 곳을 향해 걸어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 줄 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동지라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경선을 치르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것들은 다 털어 버리고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다 같이 주인공이 돼 뛰자”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의 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당무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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