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남대 청소노동자 10명 중 1명 골절 등 산재 발행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 11곳 중 산재 발생 가장 많아

이탄희 국회의원




전남대학교 청소노동자 10명 중 한 명이 산업재해를 당해 전국 국립대 중 산재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이 국립대학교 11곳과 국립대 부속병원 10곳으로부터 받은 '2016∼2021년 9월 청소노동자 산재 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에서 총 23건의 산재가 발생했다.

이는 다른 국립대와 부속병원이 같은 기간 평균 3.3건이 발생한 데 비해 전남대는 7배나 많았다.



연도별로는 2016년 2명, 2017년 1명, 2018년 4명, 2019년 4명, 2020년 5명, 2021년 1∼9월 7명 등이다.

전남대 청소노동자 산재 원인 중 70%가 미끄러짐이나 넘어짐이었으며 이로 인해 뇌진탕, 무릎 및 손목 골절, 근육 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들 청소노동자는 대부분 고령으로 큰 후유증이 남을 우려가 있다.

이 의원은 "전남대의 청소노동자 산재는 예방 가능한 사고였다. 2,000만원이면 청소노동자 200명에게 안전화를 지급할 수 있었으나 학교는 산재 대체 인력 급여로 8,000만원이나 추가 지출할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남대는 빨리 산재 예방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비해 청소노동자들께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