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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전기차 바람 타고 2차 전지 부품株 관심 고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리비안, 테슬라, 폭스바겐 등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기업들이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나서면서 국내 2차 전지 부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실무진들이 한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술력을 갖춘 국내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 실무진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해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폭스바겐에 이어 리비안도 자체 배터리 생산계획을 구체화에 집중하며 각형 배터리 제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각형 배터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배터리 표준화에 유리해 리비안도 각형 배터리 제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리비안은 각형 배터리 제조 장비를 확보했다. 복수의 국내 배터리 장비사가 참여했다. 리비안은 각형 배터리 제조를 위한 장비를 확보했으며, 시험 생산(파일럿) 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비안은 지난달 국내 장비 업체들을 대상으로 각형 장비 성능을 점검한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배터리 안정 확보와 전기차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 1차벤더로 각형과 파우치형 배터리 중심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으로 리비안으로부터 배터리 제조 장비 공급 관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리비안과 미팅을 통해 리비안에 각형 배터리 시험생산용 설비 견적을 제출하고 협의중이며, 배터리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

씨아이에스도 대표 K배터리 소부장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알루미늄이나 구리박에 양·음극 활물질을 코팅하는 코터, 활물질이 도포된 박을 얇게 펴는 캘린더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활물질이 도포된 박을 알맞은 크기로 자르는 노칭 장비와, 양·음극 분리막을 쌓는 스태킹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그 외 TCC스틸, 우신시스템 등도 배터리 부문 리비안 협력사로 언급되고 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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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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