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전기차 배터리 리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20일 오전 9시21분 기준 전일보다 3.4% 오른 85만9,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로, 장 중 한 때는 86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CLSA, 모건스탠리,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화재사고와 관련한 리콜 충당금 이슈가 일단락되면서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리콜 관련 충당금을 각각 50% 비율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개월동안 주가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리콜 관련 충당금 규모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재추진 여부 등 불확실 요소들이 일단 해소됐다는 측면에서는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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