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폭 돈다발 제보' 장영하 변호사 "사진 속 돈다발, 李 지사에 전달" 주장

李 지사, 국제마피아파 변론 등 조폭과 인연

이 전 대표, 고발장 접수 등 사주 의심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박철민의 사실확인서 등을 신뢰하는 이유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 씨의 진술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제보한 장영하 변호사가 박 씨의 사실확인서 등이 충분히 신뢰할만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자신과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등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불과 하루 남짓 한 시간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등 신속한 행동을 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말 본인의 의사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20일 성남시 수정구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가 쓴 사실확인서를 보면 이 지사가 충분히 조폭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저런 사람이 경기도지사를 하고 대통령 후보를 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고,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 망신”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박 씨의 사실확인서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이유로 △2006년 당시 이 지사의 국제마피아파 변론 △박 씨 부친의 성남 활동 이력 △박 씨 사실확인서 및 사진을 자신이 직접 수령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박씨가 공개한 돈다발 사진 속 명함에 ‘참다운 렌트카 박철민’이라 쓰여 일각에서 박 씨 주장에 대한 진위를 의심하는 것을 두고는 “‘참다운 렌트카 영업이사’라는 (직은) 명함 뿐이지 박 씨는 소득이 전혀 없었다”며 “자기 돈이 아니라 돈을 전달할 때 현금 뭉치를 꺼내서 사진을 찍은 뒤 (이 지사에) 전달한 것”이라 해명했다.

박 씨가 국제마피아파에서 중요한 역할이 아니었다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발생한 서류를 보면 국제마피아파와 관련한 증빙서류가 있는데, 박철민 관련 내용이 나온다. 이걸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철민과 이 대표의 관계는 국감장에서 이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서로 같이 제보하자, 문제 삼자고 추진하는 중이었는데, 국감에서 터지니까 사주 받지 않았을까 의심이 든다. 사이가 갈라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박철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조직폭력배 자금 지원설을 제기한 김 의원 등을 고소했고, 제보자 장 변호사, 박모씨 등 3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