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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체육복 입고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 CEO "'오겜'이 콘텐츠 엔진"

'오겜' 글로벌 흥행 성공 힘입어

유료 가입자 438만명 끌어모아

3분기 순익 80%↑'깜짝 실적'

본격 반영 4분기 850만명 전망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 시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온라인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계정 동영상 캡처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으로 유료 가입자를 400만 명 이상 대거 확보했다. 덕분에 3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올 4분기에 3분기의 2배 이상인 85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 시간) 올 3분기 순이익이 1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9,000만 달러) 대비 80% 이상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도 1년 전보다 16% 증가한 74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7일 첫선을 보인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덕이다. 실제 넷플릭스는 3분기 동안 신규 가입자 총 438만 명을 확보했다. 월가 추정치인 386만 명을 훌쩍 뛰어 넘는 숫자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 체육복을 입고 직접 실적을 발표한 리드 헤이스팅스(사진) 최고경영자(CEO)는 “'오징어 게임'은 콘텐츠 엔진”이라고 치켜세웠다.

현재까지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넷플릭스 가입자는 총 1억 4,200만 명으로 이 회사의 전 세계 가입자(3분기 현재 2억 1,360만 명)의 66%에 해당한다.

‘오징어 게임’ 특수가 디즈니+, HBO맥스 등 다른 경쟁 동영상 사업자들에 밀려 올해 상반기만 해도 가입자 증가세 둔화를 겪었던 넷플릭스에 ‘역전의 발판’을 제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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