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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위드코로나까지…'3대 엔터株' 동시 신고가

3분기 긍정적 전망 속 연일 상승세

외인 코스닥 순매수 1위 JYP 11%↑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감까지 겹치며 엔터주가 연일 강세다. 인플레이션 위협 등의 외부 악재로 코스피·코스닥을 순매도 중인 외국인·기관투자가들이 엔터주만은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3대 엔터주로 꼽히는 에스엠(041510)과 JYP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종가 기준으로 일제히 52주 최고가를 달성했다.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5.17% 오른 7만 9,4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5일 7만 9,000원이던 종가 기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4.82% 오른 6만 7,400원으로 마감해 장중 최고가인 6만 9,000원까지 근접했다. 특히 JYP Ent.(035900)는 장중 13.55%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소폭 하락한 4만 8,950원(11.5%)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하이브(352820)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0.78% 내린 31만 9,5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33만 8,000원(4.97%)까지 주가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터주의 상승세는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JYP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1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했으며 와이지에 대해서도 영업이익이 165억 원에 달해 시장 눈높이(118억 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엠도 3분기 20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이들 엔터 기업은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가 잇따라 성공하며 강화된 팬덤을 입증하는 등 상승 모멘텀도 풍부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위드 코로나’의 전환을 맞아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될 수 있다는 모멘텀이 가장 큰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28일 방탄소년단(BTS)이 오프라인 북미 콘서트 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엔터주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졌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프라인 투어가 재개되면 경험하지 못한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모든 기획사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기관의 수급이 엔터주로 몰리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다. 이날 외국인투자가는 JYP를 283억 원 치 사들이며 코스닥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 역시 이달 들어 엔터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는데 하이브와 에스엠, JYP의 10월 누적 순매수 금액은 각각 1,140억 원, 456억 원, 37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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